제목에 나온 질문은 매년 매우 자주 받게 된다.

우선, 칼리지보드가 공개한 통계자료들을 살펴보면,
790점과 800점은 큰 차이가 있다!

SAT 서브젝트 Math 2C 시험 전체 지원자들 중에서
매년 상위 9~11% 학생들이 800점을 받는다.

그럼 790점도 아니고, 780점을 받은 학생은,
반드시 800점을 받기 위해서
시험을 다시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그냥 시험 치지 말고 780점으로 가라”라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 가지 경우들을 살펴보자!

하나.  2016년 5월 MBC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학원가에서 공개될 수 없는 기출문제들이 매매가 되고,
칼리지보드는 매번 시험 문제들을 재 사용한다고 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다.

SAT 1, 그것도 개정된 SAT 1 시험문제도
비공개 시험자료들을 구할 수 있고,
SAT 2 시험은 물론이고,
심지어 ACT시험지도 그렇다고 한다.

MBC 이외에 다른 기관들의 기존 보도들을 살펴보면,
AP, AMC 할 것 없이, 사전, 사후 불법유출에서
전혀 잡음 없는 시험들을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 같다.

둘.  2016년 미국 대학 입시에서
Early Admission에서
한인 학생들의 성적은 매우 저조했다고 한다!
한인 학생이라서 라기보다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합격률이
사상 최악이었다는 보도들도 나온다.

그런데, 앞으로 시험 점수에 대한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셋.  2016년에 특별히 눈에 띄는 변화는,
웨슬리안 대학이나, 조지 워싱턴 대학 같은
명문 대학들이 SAT, ACT를 요구하지 않는,
그런 대학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대학에서 파악하는
SAT, ACT 시험 점수의 문제점과 한계들이
단순히 저소득층 학생들의 차별이 아니라,
시험 점수와 대학 학업에서의 성과들과 비교해볼 때,
점점 어긋나는 모순들을 발견했기 때문이고,
앞으로, 시험 점수들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가하리라는 것을 누구나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GPA나 SAT/ACT 시험 점수들이 월등히 우수한데도,
지금까지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내용을 보면,
미국 현지 고교생들과 비교해볼 때
대학 합격 내용들이 현저히 차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왜 그럴까?

한국의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학교 성적과,
시험 성적 이외에, 화려한 수상 경력들에 걸맞은
학생 스스로의 기록들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혹, 있다 하더라도, 여러 사람들과 널리 공유한 경우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Math 2C 점수를 780점을 받았는데,
800점 만점을 받기 위해 시험을 다시 봐야 할까?

여전히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시험을 본 시점도 생각을 해봐야 하고,
여러 가지 여건들을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에 시험을 9학년에 Algebra 2를 막 끝내고 봤다면,
그런데, 학교에서 AP Calculus AB 또는 BC까지 수업을 들었고,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면, 볼 필요가 없다!

다른 경우를 생각해보자.

10학년에 AP Calculus AB를 끝냈는데,
그리고 나서, 바로 SAT 2 Math 2C를 시험을 봐서
780점을 받았다면,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800점을 받기 위해서 여러 번 시험을 볼 것인가?
스코어 초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매번 한 과목씩만 시험을 볼 것인가?
10학년 말부터 한번에 한 과목씩 보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그리고,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볼 때,
오로지 SAT 2 서브젝트 시험 딱 한 과목에서
800점을 못 받아서, 대학 합격에 심각한 영향이 생길까?
아니라고 본다!

그럼, 이런 시행착오를 피하고 싶은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우수한 GPA획득이 제일 중요한 사항이다!


둘째. SAT 또는 ACT 시험을 절기에 맞춰서 봐야 한다!
예를 들면, 10학년 1학기에
SAT 1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대학들이 "와~"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듣는 과목의 진도에 따라서, 
시험들을 봐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아시안 학생들의 시험 성적은
인정받기가 어려워졌다.

셋째.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대학 입시 관계자가 고등학교에
직접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학생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인가?

아니면, 인간성도 좋은 학생인가? 등등을 물어본다.

보통 명문 고등학교 칼리지 카운셀러들이
명문 대학 관계자들과 서로 아는 사이인 경우들이 많고,
솔직하게 답변을 해준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평가(추천서는 당연하고)도
매우 중요하다!

그럼, 한국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상황이라고
가정을 해서 생각한다면,
그리고, 우리학교 칼리지 카운셀러는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신참 선생님이라면?
학생 스스로 학생을 입증하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넷째. 그 다음은 대학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기에 맞춰서
SAT 1, 2, 또는 ACT 시험을 봐야 하고,
당연히 만족스러운 시험 점수가 나와야 하고,
또, 거기에 걸맞은 Extra Curricular Activities가 있어야 하고,
이제는 Evidence of Extra Curricular Activities를 챙기고,
제시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해졌다!!

한국에서 Evidence of Extra Curricular Activities를
제시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헤럴드 인사이트와 투모로우를
활용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주저하지 말고, 대학에 원서를
최대한 일찍 접수하라’라고
미국 대학 입시 전문가들 대다수는 조언한다!
대학에서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는 것처럼
800점 만점이라는 강박관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경쟁을 위한
교과 진도설정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스스로 열심히 알아보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한계가 오게 된다.

상담을 받으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상담은,
만약에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가
오랜 전통의 명문이라면,
그리고, 오랜 경험의
학교 칼리지 카운셀러가 계신다면,
그 분에게서 받는 상담이다.

이런 상담이 어렵다면, 찾아봐야 하는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도
이런 상담을 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적어도,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녀본 사람을 찾아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해줄 수 있는,
그리고, Reference를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는,
하지만, 처음부터 비용 이야기를 하지 않는,
안되는 것을 되게 할 수 있다면서,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을 적어도 두 사람 이상
만나보고 의견을 들어보아야 한다!!

그러면, 나무가 아니라, 숲 전체를 보게 된다!!









John Ghim
현) Coolghim Academy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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